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1년 3월 11일에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며, 그로 인한 대비가 잘 된 나라로 알고 있었서 당시 뉴스로 해당 영상을 접하기 전까지는 이웃나라의 안타까운 자연재해 정도로 치부했는데요.
그 대지진이 불러온 쓰나미가 오늘날까지 걱정과 근심을 끼칠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내 지진 관측 역사상 최고 규모인 M 9.1이라는 기록을 냈으며 그 이후에도 약 한 달간의 대규모 여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규모 인적, 천문학적인 물적 피해를 입히고, 세계사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원자력 사고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불러왔습니다.
그로 인해 동일본 대지진은 인류 역사상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이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은 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자로 냉각으로 사용한 오염수를 정제해 바다에 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정치권, 시민사회 등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미리 판단을 한 적도, 방류에 동의한 적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저도 우리나라 한 국민의 입장에서 위 발언은 당연하다 못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문제점과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의 해양 생태계와 어업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정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오염수에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해양 생물에게 유전적 변이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오염수가 희석되거나 잘 처리되지 않고 우리나라 연안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 어민들은 수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되며, 수출이나 내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둘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의 국민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들을 모두 방사능 측정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도 되지 않으며, 만약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이 유통되어 우리 국민들이 섭취하게 된다면 방사능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암이나 백혈병과 같은 암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수가 확산되면 해양 스포츠나 관광에도 제약이 생겨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들도 재활용하지 않고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과 우려의 시선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일본에 대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투명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의 입장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주권과 국익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 입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청해의 해양 환경과 자원, 국민 건강과 안전과 직결돼 있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정부의 방치과도 정면으로 대치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 있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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