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 먹었니입니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간편한 신발로 많이 신는 크록스 샌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크록스 샌들은 저도 좋아하고 많이 애용하는데요.
솔직히 일 년 내내 신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크록스 샌들은 가볍고 편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외출 시나 여름철 물놀이, 캠핑 등에 많이 신고 다닙니다.
그러나 매년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는데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 크록스 샌들을 신고 에스컬레이터(또는 무빙워크)를 이용 시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곳에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쇼핑몰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층과 아래층을 오르내리는 참 편리한 시설물이지만,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원리가 접히는 계단이 순환하면서 돌아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곳저곳 틈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 틈새로 눈 깜박할 새에 크록스 샌들이 끼여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많은 에스컬레이터에는 우리 신체나 신발이 닿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좌, 우 양옆에 검은색 솔이 설치돼 있지만, 여전히 주의는 필요해요.
에스컬레이터 계단 테두리에 칠해져 있는 황색선 바깥으로 발을 내밀면 옆 막음판에 마찰이 일어나 디딤판과 막음판 사이에 신발이 끼이는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요.
크록스 샌들의 소재는 고무(EVA) 재질이기 때문에 작은 힘에도 쉽게 눌린다거나 마찰에 쉽게 빨려 들어가는 특징이 있어요.
이때, 황색선 밖으로 크록스 샌들을 신은 발을 내밀다가 디딤판과 막음판 사이에 신발이 쉽게 말려들어가면서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물론 크록스 샌들뿐만 아니라 고무 재질의 일반적인 슬리퍼 등도 순식간에 빨려 들어갈 위험이 높아요.
심지어 마찰력이 커 한 번 말려들어가면 빼기도 쉽지 않아요.
한편, EBS '안전을 약속해'에서 실험한 결과, 겉이 딱딱한 등산화나 구두는 황색선 바깥으로 내밀어도 빨려 들어가지 않았지만 크록스 샌들의 고무 재질로 된 신발은 속수무책으로 빨려 들어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찢긴 장면은 너무 끔찍했어요.
그래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어떤 신발을 신었든 황색선 밖으로 발을 내미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됩니다.
-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아 주세요.
-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서 손잡이를 꼭 잡아주세요.
-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만 자제해 주세요.
- 고무재질의 신발은 에스컬레이터 틈새 끼임 사고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여름철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 위 안전수칙을 한번 더 상기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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