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통장에 수십만원이 입금됐다면 신종 금융 사기수법인 '통장 협박'일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 아무개 씨에게 갑자기 휴대폰에 수십만원이 입금됐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내용을 확인하니 처음 보는 사람이 돈을 보낸 것이었죠. 누구지? 왜 보냈지?
그 궁금증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 것입니다.
마침 물품대금을 받기로 한 날이기도 해서 큰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그날 저녁 해당 거래은행에서 연락이 옵니다.
김 아무개 씨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계좌 전체가 지급정지가 됐다는 전화였습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상황을 설명해도 거래 은행에서는 법이 그렇다는 이유로 계좌 해제를 해 줄 수없다고 해요.
그 뒤로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옵니다.
바로 사기범
이번 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범은 개인사업자인 김 아무개 씨의 사업용 계좌에 지급정지를 건 당사자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기범은 계좌 지급정지 해제를 조건으로 수십에서 수백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합니다.
이때 김 아무개 씨는 언제까지 돈이 묶여있을지 몰라 그 사기범에게 돈을 전달합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신종 보이스피싱인 '통장 협박' 민원 사례입니다.
이 경우 사기범에게 합의금을 절대 보내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 사기범은 피해구제 신청자가 아니어서 지급정지된 계좌를 해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급히 자금을 처리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위와 같은 일이 버러 지면 정말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겠네요.
이런 안타까운 사례를 들어보면 신종 보이스피싱의 끝은 어디까지 나가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결제 수단의 다양화와 간편화로 현금보다 카드나 무슨무슨 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사각지대는 꼭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예로 길거리 노점 같은 영세 점포들이 그 먹잇감이 될 여지가 큰데요.
카드결제가 안되다 보니 송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사기범들에게는 딱 좋은 먹잇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중고거래도 비슷한 사례가 있고요.
통장 협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감독원은 공개된 장소나 불특정 다수에게 계좌번호를 노출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고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통신사기 피해환급법 개정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와 해결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 피해 방지를 위해 개인의 금융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그 외에 꼼꼼한 확인을 통해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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