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 먹었니입니다.
이웃님들은 책 많이 읽으시나요?
저는 한국인 평균 독서량에 딱 들어맞는 사람였습니다.
현재도 그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책.
그 이름에서 조차 무게감이 엄청났던 학창 시절은
교과서 한 줄도 버거워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그 책의 무게감에서
조금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발표>를 했습니다.
아래 해당 내용 한번 보시죠.
솔직히 연 4.5권이라는 숫자에 좀 놀랐습니다.
이유는 그래도 누군가는 자극적인 플랫폼이 도사리는 시대에도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책 읽기가 가져다주는 시너지를 알면서도
가지런히 먼지가 쌓여있는 책장을 향해 모처럼 한 권이라도 집어보려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결국 입으로 먼지 '후~' 불고 겉표지만 한번 보고
다시 휴대폰으로 눈길이 갑니다.
그러면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의 개처럼
유튜브앱은 종소리가 됩니다.
'딸랑딸랑'
도파민 분비가 됨을 느낍니다.
즉,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을 지나칠 수 없죠.
대략 수분이 흐르고 문뜩 이런 나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질 때,
패배감이 몰려옵니다.
'이번에도 결국 내 뇌의 교란작전에 말려들었구나' 라구요.
우리 뇌는 학습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에너지를 쓰지 않기 위해 그 반대의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즉, '난 쉬고 싶어 그냥 보던 거 계속 봐' 이렇게요.
그렇게 매번 알면서도 당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책과는 강제 거리 두기를 합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몸엔 좋다는 진리를 점점 각인시키고자,
앞으로 책과 짧은 시간이라도 가까이 마주하기 위해 작은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틈틈이 읽은 책 내용과 자해석을 올려보고,
이웃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성비 좋다는 독서의 힘을 믿고 쭉~ 나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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